충북 진천군은 작년 하반기 고용률이 69.4%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충북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진천군 작년 하반기 고용률 69.4%…4년째 충북 1위
최근 통계청이 밝힌 작년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고용지표에서 진천군의 고용률은 69.4%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 1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진천군은 4년 연속 도내 고용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는 7만5천900명으로, 상반기(7만5천명)보다 900명 늘었고, 취업자는 상반기보다 1천800명 증가한 5만2천600명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인구는 1천800명 늘어난 반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1천명 감소하면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상반기보다 1.6% 포인트 높은 71.8%를 기록했다.

이는 5만명 이상 전국 시군 중 2번째 높은 수치다.

작년 하반기 외지에서 진천으로 통근하는 근로자는 2만700명으로 상반기보다 2천500명 증가했다.

이 지역서 외지로 통근하는 근로자 역시 2천500명 증가한 1만1천100명으로 나타나 직장과 주거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다.

진천군 관계자는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정도로 양호했다"며 "신도시 개발, 근로자 아파트 건립 등을 통해 통근 근로자들이 진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