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신규 확진 132명…3월 들어 엿새째 100명대(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들어 엿새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6일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32명이었다.

이 중 5명이 해외 유입 사례이며 127명이 국내 감염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월 7일부터 사흘을 제외하고는 하루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범위를 벗어난 때는 2월 8일 90명, 16일 258명, 28일 92명이었다.

이달 1일부터는 122→119→118→129→128→132명으로 매일 120명 안팎이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 중 동대문구 요양병원 6명, 노원구 음식점 5명, 영등포구 음식점 3명, 동대문구 병원(2021년 2월) 3명, 은평구 사우나 1명 등. 기타 집단감염 11명 등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경우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 58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15명, 감염경로 미확인 25명 등이 추가됐다.

노원구 음식점 집단감염에서는 방문자가 이달 1일 처음으로 확진됐고 지금까지 서울 22명과 타시도 1명 등 전국에서 누적 확진자 23명이 나왔다.

이 중 종사자가 2명, 방문자가 13명, 가족·지인 등 파생 감염이 8명이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97명을 검사해 양성 22명, 음성 71명의 결과를 파악했고 나머지 4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동대문구 요양병원 집단감염에서는 종사자가 지난 3일 처음 확진됐고 지금까지 종사자 2명, 환자 5명, 간병인 1명, 가족·지인 등 파생 감염 3명 등 모두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827명을 검사해 양성 10명, 음성 635명의 결과를 파악했고, 나머지 182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6일 서울의 확진율(당일 확진자 수 나누기 그 전날 검사 인원)은 0.5%로, 이달 4∼5일과 같은 수준이었다.

최근 보름간(2월 20일∼3월 6일) 평균도 0.5%로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토요일인 6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1만9천126명으로 최근 평상시보다는 적은 편이었다.

최근 보름간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만4천66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3명이었다.

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천79명이다.

누적 확진자 중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천977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394명으로, 24시간 만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새로 확인된 사망자는 지난달 14일에 확진돼 이달 5일 사망했다.

그는 서울 외 거주자지만 서울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돼 서울 지역 환자로 분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돼 이달 6일까지 누적 3만6천452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6일 서울 신규 접종자는 2천15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