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자"…정읍시 노후 경유차 폐차 등 지원
전북 정읍시는 올해 미세먼지 감축 이동 수단 보급에 89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노후 경유 차량 조기 폐차(1천100대)와 매연저감장치 부착·엔진 교체(645대), LPG 화물차 신차구매(140대), 전기자동차 보급(160대)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3.5t 미만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 차량 중 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거나 생계형·영업용·소상공인 등이 소유한 차량은 조기 폐차 지원금 상한액을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노후 경유 차량 조기 폐차와 LPG 화물차 신차구매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를 통해서 하거나 시청 환경과로 등기우편을 보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북도의 보조금 지원액이 확정되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과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도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