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진단검사 74배 급증…공공검사 기관 확대 절실
강원 동해안권 코로나19 진단 검사·대응 한결 빨라진다
작년보다 74배 폭증한 강원 동해안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와 대응이 한결 빨라지게 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강릉시 사천면에 있는 동부지원에 감염병진단 TF를 설치해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강릉과 동해, 삼척 등 동해안 6개 지역은 춘천에 있는 보건환경연구원 본원과 200㎞ 이상 떨어져 있어 코로나19 진단 검사 등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기다 지역 사회 내 확산 방지 및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한 진단수요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4배가량 폭증, 빠르고 신속한 검사를 위한 공공 검사기관의 확대가 절실했다.

이에 본원에서 시행한 진단 검사를 동부지원에서 하게 되면 검체 이송 시간이 단축돼 4시간 이내에 신속히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해 동해안 지역 주민의 건강과 일상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