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내주 중 AZ 백신 접종 예정
대구서 초등학교 동창 모임 관련 1명 등 3명 확진(종합)
대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이 늘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명이 많은 8천67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달서구, 수성구 각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북구 대학생 초등학교 동창 모임 관련이다.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달서구)이 휴학하고 대구에 있던 중 지난달 21일과 23일 동창생들을 만난 뒤 친구와 친구의 접촉자, 다중이용 시설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 수가 30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동창생들이 방문한 식당 아르바이트생과 접촉한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또 1명은 전날 감염 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전혀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34명으로 이 가운데 125명은 8개 병원에, 9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재난대응 공무원도 이번 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다음 주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