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봉쇄 해제한 터키, 2개월 만에 신규 확진 1만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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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천520명으로 집계됐다.
2일 1만1천837명에 이어 이틀 연속 확진자 수 1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터키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긴 것은 1월 8일(1만1천479명) 이후 약 2달 만이다.
앞서 터키 정부는 지난 1일 석 달여 만에 주말 봉쇄를 일부 해제하고 학교 대면 수업을 재개하는 등 코로나19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지역을 제외하고 주말 봉쇄를 해제했으며, 초등학생과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8·12학년의 등교를 재개했다.
또 레스토랑·카페도 최대 수용 인원의 50%까지 업장 영업을 허용했다.
그러나 규제 완화 이후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