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투기 의혹 어디까지…野 "KTX역 일대 2만평도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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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역, 가덕도 공항철도와 연결 유력
곽상도 "개발이익의 수혜지"
곽상도 "개발이익의 수혜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김해시 진영읍⸱진례면 일대에도 약 5만9200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중 오거돈 전 시장의 토지 지분만 1만7000평이 넘는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오거돈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이 전⸱답 등의 위치는 KTX 진영역 인근"이라며 "가덕도까지 차로 약 30여 분 소요되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향후 가덕도 공항건설과 맞물려 KTX 노선과 가덕도를 연결할 경우 개발이익의 수혜지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는 이면에는 사익도 함께 노린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보유 부동산 규모에 비추어 가덕도 특별법에 따라 오거돈 일가가 얻게 될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일반 서민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금액이 될 듯하다"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