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해안가에서 국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여수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발견…"올해 들어 3번째"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이 상괭이는 몸길이 120cm 무게 30kg 정도로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 여부 등 조사한 뒤 여수시에 폐기 요청을 할 계획이다.

박근호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장은 "올해 들어 우리 구조단이 발견한 상괭이 사체만도 3번째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 차원에서라도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