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9명 신규 확진…음식점·직장 감염 확산(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초반을 이어갔다.

서울시는 3일 0시 기준으로 시내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1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의 122명보다 3명 적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일 258명으로 치솟았다가 이후 11일간 100명대였고 28일엔 92명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달 1일부터 다시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율(양성률)은 1일 0.7%에서 2일 0.6%로 소폭 낮아졌다.

하루 검사 인원은 휴일이었던 1일 1만8천512명에서 2일 3만1천524명으로 1만3천명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보름간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5천239명, 확진율은 0.5%다.

서울 119명 신규 확진…음식점·직장 감염 확산(종합)
2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16명, 해외 유입이 3명이다.

음식점·직장·지인모임 등 다양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다.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으로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이 됐다.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4명, 강남구 직장 관련 2명, 광진구 지인모임 관련 2명, 송파구 학원 관련 2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었다.

이 밖에 기타 집단감염 17명,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확진자 접촉 47명, 서울 외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24명이다.

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천573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환자가 2천93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이 2만5천251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4명 늘어 누적 385명이 됐다.

지난달 26일 개시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일까지 서울에서 누적 8천345명이 받았다.

2일 서울 신규 접종자는 5천32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