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수어통역 영상전화 설치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영상전화를 이달 중순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수어통역 영상전화는 태블릿 형태 단말기로, 수어통역사와 영상으로 연결돼 청각장애인의 수어를 통역사가 통역하고 현장의 직원에게 음성으로 전달해줄 수 있는 기기다.

현재 청각장애인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수어통역사와 함께 가거나 본인이 글씨를 써서 의사소통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영상전화를 구마다 2개씩 배치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필수로 설치하고 나머지 1개는 필요한 곳에 두도록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