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날 오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250명이라고 2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전날 확진된 3247번의 가족이다.

1일 3247번을 비롯해 7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는데 이들은 지난달 16일 영도구 해동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이틀 전 퇴원한 3221번의 직장 동료였다.

3천221번은 애초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방역 당국의 추가 조사에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3221번이 해동병원에서 감염됐는지 혹은 직장에서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직장 접촉자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5일째인 이날 부산시는 본격적으로 접종대상자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490명, 27일 141명, 28일 120명, 지난 1일 70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 후 20명이 근육통, 발열, 어지럼증, 구토, 두통, 가려움 등을 호소했지만 중증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