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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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9명 적은 규모다. 이에 따라 오는 2일 당국이 발표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300명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44명, 비수도권이 75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1명, 경기 112명, 부산 15명, 대구 14명, 인천 11명, 전북 9명, 경북 7명, 충북 6명, 경남 5명, 세종·충남 각 4명,광주·제주 각 3명, 강원 2명, 울산·대전·전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이날까지 누적 63명이 감염됐다. 경기 파주시 한 인쇄업체에서도 누적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인 영도구 해동병원과 관련해 환자의 직장동료 등 7명이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25명이 됐다. 이밖에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누적 200명), 전북 전주 피트니스센터(49명) 등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88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65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