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3단체는 제69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신문이 내 손에, 세상이 내 눈에’(김아연·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우수상은 ‘소통의 벽을 넘어 마음의 창을 여는 신문’(오지영·세종)과 ‘신문, 세상을 담다 사람을 잇다 미래를 열다’(이지연·부산)가 뽑혔다.심사위원들은 대상 수상작에 대해 “신문을 항상 손에 들고 읽으면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의미를 적절한 운율에 맞춰 잘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 수상작 두 편에 대해선 “이 시대에 요구되는 덕목인 ‘소통’을 사용해 신문의 역할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지난 11일 신문협회에서 진행된 심사에는 언론 3단체가 각각 추천한 정향환 동아일보 문화부장, 조영상 경인일보 편집국장, 김봉철 아주경제 부장이 참여했다.올해 2회째를 맞은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 대상은 ‘제트와 핀’(김성은·대구)이, 우수상엔 ‘신둥이와 신둘기’(김채령·서울)와 ‘까누’(최명규·부산) 등 두 편이 뽑혔다. 심사에는 권기령 동아일보 뉴스디자인팀부장, 송정근 한국일보 그래픽뉴스부장, 전진이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콘텐츠랩 플랫폼전략팀 차장이 참여했다.심사위원들은 대상 캐릭터에 대해 “동물 중 호기심 많고 빠른 이미지의 여우 제트와 신중하면서 느린 달팽이 핀을 대비시켜 ‘신속과 신중’이라는 신문의 특징을 표현한 독창성이 돋보였다”고 평했다.표어 및 캐릭터 대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 원과 상패, 우수상 수상자는 상
교육부는 대학 혁신을 위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정원감축 등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대학에는 재정을 추가로 지원한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2027년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 기본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 사업들은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실행하고 교육부가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올해는 4년제 대학 138개(총 79555억원), 전문대 118개(총 5555억원)에 지원한다. 국립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에서는 37개 학교에 총 4243억원을 지원한다.대학별 교육혁신 성과를 평가할 때는 등급별 가중치 편차를 넓혀 차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평가 산식에서 ‘재학생 충원율 가중치’를 전년 대비 늘렸다. 올해 가중치는 S등급 2.0, A등급 1.5, B등급 1.0, C등급 0.5이다. 작년 가중치는 S등급 1.6, A등급 1.3, B등급 1.0, C등급 0.7이었다.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 규모도 달라진다.대학이 자발적으로 적정 규모화 노력을 하면 추가로 지원한다. 추가 지원금은 일반대학 300억원, 전문대학 210억원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대학이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겠다는 취지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공자율선택제 등 학생 전공 선택권을 확대한 대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평가 때 모집인원의 25% 이상을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하는 대학에 대한 가점을 늘렸다. 수도권 대학은 10점에서 15점으로, 국립대는 8점에서 12점으로 확대한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개로 알려진 '울프독'(wolf dog)이 570만달러(약 83억원)에 거래됐다.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인도의 유명한 브리더(번식업자)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개를 사기 위해 57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인도의 유명 사육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사티시가 지난달 사들인 개는 코카시안 셰퍼드와 늑대의 교배종으로, 소위 '울프독'이라고 불린다. 사티시가 수십억을 주고 사들인 울프독의 이름은 '카다밤 오카미'다. 현재 생후 8개월이지만 체중은 75㎏, 키는 약 77㎝에 달한다. 오카미는 사티시를 따라 인도에 도착한 뒤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오카미가 한 영화 시사회에서 레드카펫을 밟는 영상은 온라인에서 30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티시는 이미 150종이 넘는 품종을 키워봤다고 한다. 사티시는 영국 매체 더 선에 "나는 개를 매우 좋아하며 독특한 개를 인도에 소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강아지를 사는 데 큰돈을 썼다"고 밝혔다.사티시의 개들은 2만 8330㎡(약 8570평) 규모의 대규모 농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개들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6m인 널찍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현재 사티시는 오카미 등 자기 개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티시의 개들은 400~1700만 원 상당의 높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개들을 돌보기 위해 고용한 사람이 6명이라고 전했다. 사티시는 "사람들은 나의 특별한 개에게 다가와 기념사진을 찍는다. 나와 내 개는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면서 "나는 희귀한 개를 갖기 위해 돈을 썼고, 사람들은 나의 개들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