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J 제소 등 의견 들을 듯…"피해자들 만남 이어갈 계획"
정영애 여가부 장관, 삼일절 맞아 이용수 할머니 면담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삼일절인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여가부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정 장관은 이날 낮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이 할머니를 만나 함께 식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여가부가 진행하는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추진 방향 등을 이 할머니와 공유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여가부는 전했다.

앞서 이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고, 정 장관은 피해자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날 만남에서는 ICJ 제소와 관련한 문제도 언급될 전망이다.

여가부는 정 장관이 앞으로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계속 만나 의견을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각종 지원 대책과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