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재검사에서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양평 요양병원 종사자 1명 '양성'→'음성'…"검체오염 추정"
군 관계자는 "A요양병원 종사자 B씨가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역학조사 과정에서 병원 밖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검사기관에 재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2차례에 걸친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26일 관내 76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1천5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제적 검사에서 A요양병원 B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요양병원 종사자와 이용자 8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됐고 B씨가 접촉한 6명이 격리 조처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검체 검사 시 오염이 의심되는 만큼 검사기관에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줄 것을 촉구했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