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5월 개최 예정이던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1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일정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됐다고 26일 밝혔다.

파주서 5월 예정된 '경기도체육대회' 하반기로 연기
파주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수도권 중심 집단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파주시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제11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제32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2021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 등 4개 대회의 성공 개최 의지를 담은 의견문을 이날 경기도에 전달했다.

또, 파주시와 경기도는 이른 시일 내 회의를 열어 하반기로 연기된 체육대회 일정을 협의하고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파주시는 기본계획 수립, 조직위원회 구성, 체육시설 개선, 경기장 점검 등을 하고 파주시만의 단계별 방역 계획과 종목별 경기장 방역 지침을 더 촘촘하게 수립하는 등 안전한 대회를 위해 준비해왔다.

최종환 시장은 "48만 파주시민이 기다리던 5월 체육대회가 연기돼 안타깝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을 더 좋은 기회로 만들어 1천370만 경기도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체육대회가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