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관련 2명, 봉화 관련 3명…북구 재활병원 관련 5명 추가
대구서 설 연휴 귀향 관련 등 10명 추가 확진(종합)
대구에 설 연휴 귀향 관련 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이 증가한 8천612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7명, 달서구 3명이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의성 관련이다.

대구에서는 설 연휴에 의성을 직접 다녀왔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n차 감염 등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또 3명은 경북 봉화 확진자 관련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친정을 방문한 뒤 확진된 여성의 동거 가족과 대구에 거주하는 시부모다.

북구 노원동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도 5명이 추가됐다.

대구의료원에 공공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확인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4명은 별관 2층, 1명은 3층 환자다.

이 병원에서는 요양보호사가 지난 11일 최초 확진된 데 이어 환자, 직원, n차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34명으로 늘었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3·1절 연휴 기간 다중 집합시설, 친인척 모임, 여행 등을 자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