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지난달 22일까지 한 달여간 예비소집을 했고, 교육(지원)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취학 대상 아동의 99.9%인 44만9531명의 소재를 확인하고, 미확인 아동 290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23일까지 수사 의뢰된 취학 대상 아동 290명 중 256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다. 나머지 34명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예비소집을 했고, 불참 아동들에 대해 유선 연락으로 학교 방문 요청,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출입국 사실 확인, 지자체 협력으로 가정방문 등을 벌였다. 경찰이 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아동 34명 중 32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