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처인구의 한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용인 제조업체서 외국인 근로자 3명 확진…기숙사 생활
이 제조업체는 내국인 15명과 외국인 32명이 근무하며, 이 중 외국인 근로자 30명은 기숙사(1∼4인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A씨가 지난 21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됐고, 이후 실시된 전수검사에서 동료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첫 확진자인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음성판정을 받은 근로자 중 28명은 자가격리, 3명은 능동감시 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