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요양병원서 4명 확진…3층 동일집단 격리
경기 김포 모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해 방역 당국이 이 병원 일부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김포시는 구래동 모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4명이 발생해 이 병원 지하 1층∼지상 4층 중 3층을 동일집단 격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앞서 이 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나오자 감염 확산을 우려해 환자와 직원 등 25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이들 중 25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4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을 소독하는 한편 격리된 환자 등 40여 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다른 확진자 4명 중 3명은 관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지만, 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