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신규 확진 122명…확진율 0.4%로 하락(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시내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2명이라고 밝혔다.

23일 144명보다 22명 적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90명까지 내려갔다가 16일 258명으로 치솟았고 이후 최근 여드레간 185→180→123→130→106→125→144→122명을 기록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하루 검사 건수는 지난 22일 3만1천385건으로 치솟았다가 23일 2만8천432건, 24일 2만6천180건으로 사흘째 감소했다.

확진율도 23일 0.5%에서 24일 0.4%로 낮아졌다.

최근 보름간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2만5천502건, 확진율은 0.6%다.

서울서 신규 확진 122명…확진율 0.4%로 하락(종합)
24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14명, 해외 유입이 8명이다.

국내 감염 중 30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아 확진됐다.

문제는 의료기관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서초구 의료기관, 영등포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2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다른 사례 중에는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2명,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1명, 중랑구 요양시설 관련 1명이 각각 늘었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14명, 기타 확진자 접촉 6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23명이다.

25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천857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2천83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4천652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1명 늘어 누적 373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