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반구천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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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반구천 일원은 천마산에서 발원한 물길이 연화산 등을 굽이치며 수많은 절벽과 협곡, 옛 물길, 습지 등을 만들어내며 다양한 지형과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반구천은 조선시대까지 불렸던 현재 대곡천의 원래 이름이다.
문화재청은 "특히 이곳은 구곡(九曲)문화와 함께 저명한 정자 등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경관이 복합된 명승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이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으로 초식공룡 및 익룡의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다.
특히 암각화 인근에서는 코리스토데라 발자국이 발견돼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로 명명되기도 했다.
코리스토데라는 중생대 수생 파충류의 일종으로 신생대에 멸종했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