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 정기총회 개최…조준원 사무총장 임명
언론중재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18개 중재부 중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현장 참석 중재위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중재부별로 마련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개최됐다.

이석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에는 전년보다 10.7% 증가한 3천924건의 조정·중재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히 처리했으며 시정권고 업무에도 노력을 기울여 2020년 935건을 처리하고 평균 60% 이상의 시정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분쟁에 대한 조정·중재의 충실한 심리와 실효성 제고를 위해 중재위원 정수를 120명으로 증원하는 법안과 인터넷상 기사열람차단 청구권을 신설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입법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조준원 사무총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신임 조 사무총장은 1996년 위원회에 입사해 예산회계팀장, 기획팀장, 조정본부장, 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