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35명 양성판정…28명은 확진자 접촉 뒤 감염
인천시는 19일 3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2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온 산발적 감염사례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테리어 업체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9명, 남동구 7명, 서구·중구 각 5명, 부평구 4명, 강화군 3명, 미추홀구·계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9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86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279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본인과 가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에 방문한 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