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영월주민 100명 중 8명 안심콜 이용
하루 평균 강원 영월주민 100명 중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안심콜(call) 출입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콜은 수기 및 QR코드로 하던 출입 기록 관리를 시설 고유번호 무료 전화 통화 방식으로 개선한 서비스다.

영월군은 2020년 12월 7일부터 군청사와 읍면 사무소는 물론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방역 중점·일반관리 시설 1천여 개소에서 안심콜을 전면 시행했다.

지난 17일 기준 안심콜 이용자는 하루 평균 2천900여 건인 총 20만4천347건이다.

하루 평균 2천900여 건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영월군 인구 3만8천662명의 약 8%에 해당한다.

안심콜은 시행 3주 만인 지난해 12월 30일 코로나19 역학조사에 처음 사용됐다.

이어 1월 10일 확진자 이동 동선 관련 40여 명과 2월 3일 타지역 확진자 방문 병원 관련자 50여 명의 명단 확보에 한몫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18일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시민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동선 파악에 핵심인 안심 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안심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