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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코로나 극복 힘쓴 '시민영웅 4人'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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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코로나 극복 힘쓴 '시민영웅 4人' 선정
    박주순 조은전동지게차 대표(사진)는 지난해 대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했을 때 대구스타디움에서 지게차 두 대를 동원해 구호물품의 상·하차를 도왔다. 전국에서 국민이 보낸 구호물자가 하루 수백t, 화물차로는 20대 이상 분량이 몰리자 제때 의료현장에 전달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난해 1억여원의 성금까지 냈던 박 대표는 “성금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 재능을 기부하기로 마음먹고 40일 가까이 지게차를 몰았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구 시민의날’을 맞아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숨은 공을 세운 시민 4명을 찾아 시민영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대구 시민의날은 원래 10월 8일이었지만 지난해부터 국채보상 기념일인 2월 21일로 바꿨다.

    시민영웅으로 선정된 사람 중에는 의사들도 있었다. 아이꿈터아동병원 의사인 김용한 씨(사진)는 생업을 접다시피하고 지금까지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김씨는 300여 건의 입원대기자 상담을 했고, 생활치료센터에서 환자 500명에 대한 진료지원을 했다. 보건소에서도 환자 400명에 대한 진료지원 활동을 했다.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 150여 명은 대구시가 마련해준 발신전용폰으로 병원 업무를 보는 중간중간 환자들을 상담하며 사태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

    민간병원에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자진 전환한 계명대 동산병원의 김경란 간호사(사진)도 시민영웅에 선정됐다. 김 간호사는 감염 위험이 높은 중환자실에서 하루 40명의 환자를 간호했다.

    2012년부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년간 10억300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 천사 ‘대구키다리아저씨’도 대구의 시민정신을 살린 인물로 선정됐다. 작은 회사를 경영하는 키다리아저씨는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해 늘 근검절약하면서도 수익의 3분의 1을 소외된 이웃들에 나눠왔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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