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원들 부당이득 의혹…금융당국, 조사 착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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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다음 주 조사 착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17일 현대자동차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박 의원 측에서 확인한 것만 3402주, 8억3000만원이다. 금액과 횟수가 문제가 아니라 내부자의 미공개정보 이용 자체가 위법이라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현대자동차는 '애플카' 협력 논의가 보도되자 주가가 급등했지만 한 달 만에 양측 협력 중단 발표에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 12명이 주가가 폭락하기 전 주식을 매도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다음 주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