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이낙연 어묵먹방"…고민정 "김종인, 미혼모시설 방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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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 설전
복지부 "공적 행사는 가능"
복지부 "공적 행사는 가능"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들은 방역을 이유로 가족도 못 만나게 하더니 대통령은 인천 소래포구 방문, 여당 대표는 '어묵먹방'을 했다"며 "복지부는 공공기관의 공적 업무 수행은 금지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 여당 감싸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5인 이상 집합금지 기준은 국민만 지키냐는 것이 기사에 달린 댓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상적 엄마'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미혼모시설에 가신 날 사진을 보니 수행원 여럿이 함께 있는 것이 확인된다"며 "김 위원장의 경우는 문제가 되나"라고 권덕철 복지부 장관에게 물었다.
권 장관은 "공적 행사나 모임은 5인 이상이어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 이 자리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미혼모 지원시설인 애란원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등이 동행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