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중인사 지미 라이, 감옥안에서 또다시 체포"
홍콩의 대표적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73)가 옥중에서 또다시 체포됐다.

17일 홍콩 동방일보는 경찰이 지난해 8월 대만 망명을 위해 해상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힌 12명의 홍콩인 중 한명을 도운 혐의로 현재 스탠리 교도소에 수감 중인 라이를 전날 밤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는 수감자도 다른 혐의가 제기되면 옥중 체포될 수 있다.

라이는 현재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그는 사기 혐의로도 기소됐다.

앞서 지난 9일 홍콩 최고법원인 종심법원은 라이에 대한 보석을 최종 불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