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수급자 중 고위험군 300명 대상
인천 남동구, 약물 오·남용 예방 '약 달력' 지급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3월부터 의료급여 수급 대상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300명을 대상으로 약 달력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남동구는 날짜별로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는 약 달력을 지원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규칙적인 투약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전담 관리사의 가정 방문 시 올바른 약물 복용과 약 정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약 달력 지원은 의료수급자 고위험군에 포함된 300명 중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보완점을 개선한 뒤 200명에게 추가로 지급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잘못된 약물 복용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현재 업체 측과 약 달력 제작에 관한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