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16명 추가…감염경로 불명도 17%

경기도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명 발생해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1천648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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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29명, 해외 유입 5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14일 10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 어제 134명 확진, 이틀째 100명대…소규모 추가감염 41%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해 16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4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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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는 승리제단 교인 8명과 보습학원 원생 1명, 접촉자 7명이다.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포천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3∼15일 사흘 새 23명이 됐다.

여주시 시리아인 친척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나와 도내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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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용인 어린이집 관련(누적 20명) 3명, 수도권 도매업 관련(누적 37명) 2명, 고양 춤 무도장과 관련(누적 73명) 1명, 파주 일가족 관련(누적 10명)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55명(41.0%)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23명(17.2%)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6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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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7.0%,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45.8%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9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금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2천9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