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백운광장 등 15곳 주거환경 개선
광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구도심에 활력"
광주시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백운광장 등 15개 사업장에 1조7천억원을 투입해 뉴딜사업을 하고 있다.

2025년까지 안전한 거리 조성, 보행 환경 개선, 노후 주택 정비, 주민 공유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양림동에는 문화복합 교류공간인 '청년창작소', 동명동에는 청년복합지원공간인 '동명하우스', 원도산에는 마을공동체 공간인 '도루메 어울림 플랫폼', 농성동에는 마을커뮤니티센터인 '벚꽃 어울림 센터', 임동에는 공동이용시설인 '버드리 어울림 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 역사와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디자인을 적용해 테마 거리를 조성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후한 골목 바닥을 정비하고 마을을 디자인한다.

436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보안등 31개, CCTV·무인택배함 등 17개를 설치한다.

특히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인 중흥동 공용주차장 조성 사업은 북구청 주변 효죽공용주차장 인근 3천530㎡ 부지에 53억원을 들여 지상 2층 200여면의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운동 일대는 남구청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하고 전남대 대학타운 일대는 스마트기술(IOT)을 접목한 스마트 공유주차를 활성화한다.

양림동·사직동·농성동 등은 담장·지붕·대문 등을 수리하고 노후주택을 정비한다.

시는 도시재생 대학·주민 제안 공모사업 등 다양한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광주역 경제기반형 사업은 주민, 상인, 청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남대 대학타운형 사업은 중흥동과 주변 상인들을 참여시킨 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며, 광주대에서는 도시재생 인재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임찬혁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올해는 거점시설 등이 다수 준공되고 체감도 높은 사업이 완성되는 시기"라며 "사업별로 성공모델을 만들어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