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과 호흡…KBS 2TV 저녁일일극 오늘 첫방송
복수의 여신과 욕망의 화신 간 대결, 종착지는 어디일까.

KBS 2TV는 15일 오후 7시 50분 새 저녁일일극 '미스 몬테크리스토'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으로 내몰린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내용이다.

이소연은 동대문의 '완판 여신'이라 불리는 열혈 디자이너 고은조를, 최여진은 제왕그룹의 외동딸이자 영화배우 오하라 역을 맡아 질투와 탐욕으로 산산조각이 난 관계를 연기할 예정이다.

'루비반지' 후 8년 만에 일일드라마로 돌아온 이소연(39)은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복수극이 연기하는 사람으로서는 힘든 부분이 많지만, 그동안 편하게 연기해서 연기 변신을 하고 싶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여진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고은조와 나의 싱크로율은 내 장점만 꺼내면 똑같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여진(38)은 "이소연과는 원래 친했는데 대본을 보니 친하면 독이 될 것 같아서 연기적으로 거리두기를 했다.

전화 대신 카카오톡을 한다"며 "애인처럼 서로 의지를 많이 한다"고 웃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는 경성환, 이상보, 선우용여, 이황의, 경숙, 오미희 등도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