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연속 방문 논란 해당 공무원 전보 조처될 듯

충북 충주의 지방분권시민참여연대는 15일 성명을 내고 "조길형 시장은 보건소 간부 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태를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방역의 중심인 보건소 간부 공무원의 사우나 방문 동선은 이해할 수 없다"며 "조 시장은 방역과정을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민사회 불안감을 해소해라"고 요구했다.

충주시민단체 "충주시장, 보건소 간부 확진 사과해야"
지난 9일 확진된 보건소 A 과장은 모 사우나를 사흘 연속(6∼8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기관 간부로서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1일까지 이 사우나 이용객 7명이 확진돼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후 잠잠해졌다.

충주시는 A 과장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행동이 신중치 못했다고 보고 다른 부서로 전보조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