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3·1절 앞두고 독립유공자 316명 발굴…포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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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독립 유공 대상자에는 '용유도 3·28 만세운동' 주도자로 1년 6개월간 옥고를 겪은 조명원 지사가 있다.
조 지사는 동료들과 혈성단이라는 항일투쟁단체를 결성해 대형 태극기와 격문을 만들어 인근 마을에 배포하고 만세 운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애국창가집을 제작·배포했다가 징역형을 받거나 고초를 겪은 '한영서원 창가집 사건'의 송도고등보통학교(송도고 전신) 교사와 학생 등 28명이 포함됐다.
인천대는 일본 기밀문서 속 판결문을 분석해 일제의 제국주의에 반발한 '개성격문 사건' 관련자 20명과 서울·경인 지역 미 포상자 120여명도 추가로 발굴했다.
인천대는 오는 16일 송도캠퍼스 본관에서 제5차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대는 2019년부터 4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 2천60명을 발굴해 포상을 신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