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패닉과 마이너 계약…전 SK 화이트, 초청선수로 합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베테랑 내야수 조 패닉(31)과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패닉과 토론토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며 "패닉은 MLB 로스터에 들면 연봉 185만달러를 받는다.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 40만달러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패닉은 지난해 토론토에서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5, 출루율 0.340, 장타율 0.300, 1홈런, 7타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패닉에게 MLB 로스터 진입을 보장하지 않는 스플릿 계약을 했다.

패닉은 초청 선수 신분으로 토론토 MLB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

패닉은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5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2016년에는 골드글러브도 받았다.

하지만 2018년부터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MLB 로스터 진입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날 토론토는 초청 선수로 MLB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마이너리거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해 KBO리그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9경기만 뛴 내야수 타일러 화이트(31)도 초청 선수 신분으로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