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사카(大阪) 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12일 '한국의 설 문화체험'(www.youtube.com/bunkainosaka)이라는 영상을 상영하고, 다음날에는 가족이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퀴즈 대회, 14일 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
두 대회 우승팀에는 한국 식품 세트와 30만 원 상당의 아마존 상품권을 준다.
도쿄(東京) 주일한국문화원(원장 황성운)은 떡국 만들기를 비롯해 돈 봉투와 손거울, 마스크 줄 만드는 방법을 영상을 설 연휴에 상영한다.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은 설 당일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김치를 소재로 한 '김치 유니버스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 시리즈는 미국인들이 김치를 먹고(Know Your Kimchi), 김치를 만들고(Make your Kimchi), 김치를 넘는다'(Beyond the Kimchi)는 주제로 총 3편이 제작됐다.
12일 문화원 홈페이지(washingtondc.korean-culture.org)에서 볼 수 있는 첫 번째 영상 'Know Your Kimchi'에는 미국인들이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직접 시식하면서 자신들의 소감과 느낌을 표현하고, 김치와 한국문화를 좀 더 깊게 알아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2편 'Make your Kimchi', 3편 'Beyond the Kimchi'는 각각 3월과 4월 공개된다.
황준석 원장은 "설을 맞아 우리 문화를 대표하고 세계적으로 건강한 음식 중 하나로 알려진 김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이 시리즈의 하나로 '식객: 김치전쟁'을 17일까지 온라인에서 상영한다.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은 설 당일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5가지 떡국과 설 상차림, 음식, 전통주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한식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설맞이 체험 행사를 연다.
설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닥종이 공예와 한복 열쇠고리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원장 남찬우)은 앞서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KoreanCulturalCenterintheUAE)에서 '한국의 대명절 설날'을 주제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조문행)도 10∼11일 온라인 설맞이 축제를 열었다.
'떡국 마스터 클래스'와 '한국 전통문화 퀴즈대회'를 열어 설 분위기를 돋웠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떡국 만드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다양한 설 음식과 그에 담긴 문화를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