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최대 고비…철원군 특별방역대책 추진
강원 철원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만들고자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철원군은 11∼14일을 특별방역주간으로 정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특별점검 등 안전 점검과 단속을 이어가면서 재난 안전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주민 안전을 지킬 방침이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자가격리자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빈틈없는 방역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찾고자 '한집 한사람 검사받기 캠페인'을 연휴에도 운영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및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비상 방역도 이어간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직계가족을 포함한 5인부터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