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수 인천지법 신임 법원장(가운데). 인천지법
강영수 인천지법 신임 법원장(가운데). 인천지법
강영수(55·사법연수원 19기) 신임 인천지방법원장이 9일 취임했다.

강 법원장은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원행정처 인사제3담당관, 사법연수원 교수,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인천법원에서의 근무는 처음이다.

강 법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라, 어떻게 재판을 잘하고, 어떻게 국민들과 잘 소통할 것인지를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가 마음으로 승복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재판은 어떤 것인지, 우리 법원을 찾는 재판당사자·민원인·국민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