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SCM)생명과학은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임상 2상 수행 병원 11곳의 연구심의위원회(IRB)에서 승인을 받아 이달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SCM-AGH의 임상 1·2상을 동시에 승인받았다.

지난해 12월 임상 1상 결과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평가하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점수가 50% 이상 개선된 환자가 19명 중 13명으로 나타나는 등 효과가 확인됐다.

IRB란 임상 연구의 안전성, 윤리성 등을 심의해 임상 연구를 승인하는 종합병원 내 의결기구다.

SCM 생명과학은 이번 임상 2상에서 저용량으로 약물의 유효성을 입증하고 생산 원가와 치료제 비용 절감 등을 검토해 상업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임상 3상과 국내 판매는 국내 판권을 가진 한독이 담당한다.

SCM생명, 아토피피부염 임상2상 병원서 IRB승인…이달 환자등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