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수직정원도시 구상…우상호, 2030 표심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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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사무소에서 '21분 콤팩트 도시' 구상의 일환인 수직정원도시의 밑그림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서울형 수직정원을 만들고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도시농부의 삶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운동·헬스케어·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탄소중립 도시로의 큰 걸음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특구·일자리 ▲ 헬스케어센터 ▲ 공공병원 ▲ 돌봄복지센터 ▲ 문화예술시설 ▲ 공공체육시설 ▲ 산책로 ▲ 전기·수소차 충전소 ▲ 도시농원 ▲ 스마트 업무공간을 포함하는 '수직정원등대'를 곳곳에 세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부각했다.
박 후보는 경남 하동군에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는 기사를 SNS에 링크하며 "지난 여름 물난리 이후 방문했을 때 위기를 기회를 바꾸자고,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자고 했었다.
완성을 축하한다"고 썼다.

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경선후보 등록에 앞서 현충원과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면서 "영원한 스승님, '김대중 정신'을 끝까지 지키겠다.
내일을 꿈꾸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 후보는 전날 당이 주최한 청년정책간담회에서 주거·일자리 문제 해결을 약속한 데 이어 이날 서울 신촌 대학가를 찾아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2030 표심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갔다.
우 후보는 오후에는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 정책협약식에 참석,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