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염원인 불상 1명 추가 확진…누적 2천897명
부산시는 전날 오후 1명이 확진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는 2천897명이라고 9일 밝혔다.

연제구에 사는 이 확진자는 현재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자가격리 기간 시장에 방문했다가 적발된 80대 남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은 7일 8명, 8일 9명 등 이틀째 하루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내려간 상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검사자 수가 적었고 요양병원, 항운노조 등 기존 집단감염을 비롯 개인·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도 여전해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부산시는 설 연휴 직계가족이라도 주소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만큼 가급적 만남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