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출기업 전폭 지원 나섰다…특산물 특화 밀착형 교육
완도군은 한국무역협회와 '완도군 무역 아카데미 교육' 체결을 통해 지역 특산물 특화 밀착형 수출을 위한 실무 교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3월 초부터 분기별 1회씩, 총 4회로 진행한다.

사전 공고를 통해 완도군 소재 수출기업 관계자 중 참가 희망자 30여 명을 모집해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관내 수출 기업이 발 빠르게 수출 변화 환경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임시 화상 회의실 운영, 신제품 언론 홍보 등 수출 지원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도 지원책의 일환이며, 교육은 전복과 해조류 등 완도 특산물에 특화해 진행한다.

무역 계약, 대금 결제, 운송, 통관, 수출입 시뮬레이션, 외환 금융, 해외시장 조사,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이다.

수산물 수출 경험이 많거나 해외에서 한국 수산물을 수입한 경력이 있는 강사진을 배치했다.

무역아카데미 관계자는 "기존 무역 실무 과정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완도군 특산품에 맞춰 수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수산물은 위생, 유통, 검역, 인증 등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수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