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테리어업 12명·수도권 도매업 관련도 12명 추가

경기도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5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09명, 해외 유입 4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2일 111명에 이어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 어제 113명 확진, 닷새째 100명대…경로 불명 28%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경기도 내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지난 2일 도배업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닷새간 연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수도권 도매업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에서 12명이 추가로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26명이 됐다.

지난달 23일 안산에서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24∼29일 8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지난 2일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안양 모 사우나에서 2명이 더 감염되는 등 사우나를 통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 제조업 관련(누적 55명)해서는 3명이 더 확진했다.

이 밖에 서울 광진구 음식점(누적 6명), 서울 강북구 사우나(누적 3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43명(38.1%)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2명(28.3%)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42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8.5%,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35.9%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8명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경기도 확진자 누계는 1천87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