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캠프 목표는 강한 백업 만들기…"올해가 제일 중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적생·신인들도 경쟁…"위기감 만들어야"
프로야구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부임 첫해 창단 첫 '5할 승률'을 이끌었고, 2년 차에는 팀을 창단 첫 가을야구 무대에 올려놓았다.
kt 사령탑 3년 차에 들어선 이 감독은 "올해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kt가 강팀으로 입지를 굳히려면 올해 팀 시스템이 확고히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올해가 중요한 길목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t는 지난해 10월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이 감독과 3년 조기 재계약을 했다.
장기적으로 kt를 명문 구단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것이다.
5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 차려진 kt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이 감독은 "올해는 누가 봐도 kt가 5강권 팀이라고 인식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이번 캠프 최대 과제가 '탄탄한 백업 구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은 만들었지만, 백업과 차이가 크게 난다"며 "백업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주전이 확실히 만들어진 것은 크다"면서도 "백업이 주전을 압박할 수 있도록 끌어올려 줘야 한다.
주전들도 위기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kt 캠프 명단에는 새 얼굴들이 포함돼 있다.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건너온 내야수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됐다가 kt에서 새로 기회를 받은 베테랑 투수 안영명, 신인 투수 한차현과 내야수 권동진, 외야수 김건형 등이다.
이 감독은 이적생·신인들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캠프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효과도 기대한다.
기존 내야 백업 박승욱과 강민국은 이미 이 감독에게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신본기와 권동진이 캠프에서 기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외야에서는 조용호와 배정대가 주전 자리를 확보한 가운데 김민혁과 문상철이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아들로 주목받은 신인 김건형도 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내면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
이 감독은 "최대한 선수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선수층을 두껍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연합뉴스

kt 사령탑 3년 차에 들어선 이 감독은 "올해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kt가 강팀으로 입지를 굳히려면 올해 팀 시스템이 확고히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올해가 중요한 길목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t는 지난해 10월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이 감독과 3년 조기 재계약을 했다.
장기적으로 kt를 명문 구단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것이다.
5일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 차려진 kt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이 감독은 "올해는 누가 봐도 kt가 5강권 팀이라고 인식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이번 캠프 최대 과제가 '탄탄한 백업 구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은 만들었지만, 백업과 차이가 크게 난다"며 "백업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주전이 확실히 만들어진 것은 크다"면서도 "백업이 주전을 압박할 수 있도록 끌어올려 줘야 한다.
주전들도 위기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kt 캠프 명단에는 새 얼굴들이 포함돼 있다.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건너온 내야수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됐다가 kt에서 새로 기회를 받은 베테랑 투수 안영명, 신인 투수 한차현과 내야수 권동진, 외야수 김건형 등이다.
이 감독은 이적생·신인들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캠프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효과도 기대한다.
기존 내야 백업 박승욱과 강민국은 이미 이 감독에게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신본기와 권동진이 캠프에서 기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외야에서는 조용호와 배정대가 주전 자리를 확보한 가운데 김민혁과 문상철이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아들로 주목받은 신인 김건형도 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내면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
이 감독은 "최대한 선수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선수층을 두껍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