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가공업체 확진자 8명에서 러시아 유행 바이러스 검출"
입국 주한미군 3명 코로나19 확진…전북 누적 1천58명
전북도는 입국한 주한미군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지난 2일 입국했으며, 부대 내 격리 중 확진돼 도민과의 접촉은 없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5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추가로 퍼뜨릴 수 있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 지수는 4일 현재 0.69를 기록했다.

도 보건당국은 김제시 육류가공업체 집단감염(총 14명)과 관련한 일본인 기술자 일행과 근로자 등 확진자 8명에 대한 유전체 분석결과, 모두에게서 러시아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국내 유행 바이러스 유전형과 거의 비슷하다"며 "변이 바이러스와는 별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