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장치가 허술하네'…농가 22곳 턴 심야 절도범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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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60대)씨 등 3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2개월간 남원시 주생면 일대의 문이 잠기지 않는 농가 22곳에 침입해 1천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많은 농가가 심야에 현관문이나 창문을 잘 잠그지 않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
A씨 등은 마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피하고자 고속도로나 논 등을 통해 농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추적을 통해 대전과 충북 영동에서 A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농가 대부분이 문단속에 소홀한 점을 노렸다"며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귀금속을 집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