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간부 신천지 포교 의혹…전남대 총학생회장 사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남대 옛 본관 용봉관 [사진=전남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1.25249449.1.jpg)
4일 전남대에 따르면 임기안(통계학과·3학년) 총학생회장이 최근 학교 내부 통신망에 "오는 17일 직책을 그만두고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ADVERTISEMENT
또 지난해 말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학 선거 직후 '투표 격려성 경품 추첨 행사'를 연 전남대 중앙운영위원회는 당시 학생회 간부가 추첨 프로그램을 설계·제작했는데, 고가의 상품에 중앙운영위원회 간부가 당첨되며 논란을 빚었다.
다만 전남대가 통계·전산 전문가와 함께 조사한 결과 조작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
ADVERTISEMENT
앞서 전남대는 2019년과 지난해 후보가 없거나 투표율 미달로 총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취업난·비대면 수업·학생회 활동 전반에 대한 관심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하면, 3년 연속 회장 공석 상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