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부 광주시.하남시.양평군,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건설 공동건의문 채택
지난 3일 경기동북부 지역인 양평군, 하남시, 광주시 등 3개 시군 기초단체장들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사진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경기광주시제공




경기 광주시는 지난 3일 하남시청에서 하남시, 양평군 등과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3개 시군이 기획재정부 및 국토부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공동건의문 채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과 김상호 하남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3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참석해 국책 도로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한 목소리로 건의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 고시됐다. 이후 2019년 전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발표 예정이었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의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이들 3개 시·군은 이에 따라 지연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등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에 체결한 상호협력 협약과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3개 시·군은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조만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연장 26.8㎞로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경기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핵심 교통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광주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