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의당 무공천에 경의…"여당은 부끄럽지 않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정의당 전임 당 대표의 성추행은 이번 선거와 직접적인 관련성도 없다"며 "정의당의 쉽지 않은 결단 앞에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민주당을 꼬집었다.
나 후보는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가 열리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전임시장들의 소속 정당"이라며 "부끄러운 자화상을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세훈 예비후보는 "의석수 174석의 거대 민주당이 6석의 정의당에 1패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선거의 유불리만 놓고 보자면 다소 민주당에 유리할 수도 있다"면서도 "현명한 서울시민들께서 이를 보면서 반드시 민주당을 준엄하게 심판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오 후보는 "'박원순 사건'으로 보궐선거를 만든 당사자인 민주당은 찔리는 게 없나"라며 "시종일관 안면몰수로 일관하고 있는 민주당은 보고 배우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당도 가세했다.
이태규 최고위원은 "무엇이 책임지는 정치의 모습이겠나.
정의당의 무공천인가, 민주당의 뻔뻔한 말 바꾸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최고위원은 "정치 발전의 소중한 계기는 민주당의 탐욕으로 사라졌다"며 "국민과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정당이야말로 개혁 대상 1호"라고 쏘아붙였다.
/연합뉴스